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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으로 준비하는 방법

작성자: kofenjob

추천: 0건 반대: 0건 조회: 1684 등록일: 2020-04-02

채용공고를 찾아보면 국내기업에 비해 외국계기업의 신입 채용공고가 훨씬 더 찾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외국계기업 채용의 경우 공채 개념이 없다 보니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찾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며, 대다수의 공고가 경력직을 채용하는 공고이다 보니 처음 취업을 준비하는 지원자의 경우 ‘외국계는 신입을 안 뽑는구나’ 생각하기 쉽다. 정말 외국계기업은 신입을 안 뽑을까? 우선 외국계기업에서 경력직의 채용 공고가 많은 이유부터 살펴보자. 외국계기업의 경우 본사 HQ가 외국에 있고, 한국은 지사로서의 역할만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지사에는 정해진 예산과 운영 가능한 TO가 있고 그 안에서 채용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기업처럼 한번에 많은 인원을 뽑거나 기수별로 선발해 OJT부터 진행하기가 매우 어렵다. 예를 들어, ‘한국 지사는 50명만 채용하라’라는 본사의 지침이 있다면, 그 50명의 인원은 보통 별도의 교육이 필요 없고 바로 실무에 투입이 가능한 경력직을 채용하게 되고, 그렇다 보니 신입을 채용하는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경력직들의 업무를 서포트 해줄 누군가가 필요하며, 신입급이 해야 하는 업무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신입을 안 뽑을 수는 없고, 이런 이유로 신입은 보통 계약직이나 인턴 형식으로 채용을 한다. 또한 정규직 공채를 진행하더라도 부서별로 1-2명 채용하거나, 정규직 전환형 인턴으로 뽑아 6개월 이상 지켜본 뒤에 정규직 TO가 생겼을 때 채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이 바로 외국계기업에서 신입을 채용하는 공고가 계약직이나 인턴 위주인 이유입니다. 신입으로 준비하는 방법 본인의 희망하는 직무가 설정되었다면 외국계기업에서 원하는 경력을 쌓기 위해 하는 계약직이나 인턴은 충분히 커리어의 발판으로 삼는데 무리가 없다. 다만 여기서 계약직을 선택할 때, 반드시 본인이 설정한 직무의 기반을 닦는 데에 도움이 되는 포지션인지, 그리고 신입 직급의 연봉이 적정한 수준인지를 고려해야 하며, 둘 다 문제가 없을 때에만 가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연봉 1800-2300 수준의 초대졸 포지션으로 입사를 한다거나, 팀 어드민(Team admin)을 주로 하는 포지션에 입사할 경우 추후 해당 경력을 인정받기도 어려울뿐더러 직무 전문성을 쌓기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물론 국내기업에서 해당 경력을 먼저 쌓고 외국계로 이직을 하는 방법도 크게 상관은 없다. 그러나 여기서 또 다른 문제는 과연 ‘국내기업에 원하는 직무와 포지션으로의 입사가 그렇게 쉽냐’라는 것이며, ‘국내기업을 경험하고 추후 외국계기업으로 진입했을 때의 리스크를 안고 갈 수 있느냐’의 문제도 함께 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신입들에게는 보통 국내기업과 외국계기업을 동시에 준비하면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그나마 현명한 방법임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외국계기업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 지원자라면 공고를 찾을 때 정규직만 찾지 말고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하여 인턴 혹은 계약직 공고도 함께 찾아본다면 쉽게 기회가 열릴 것이다. 처음부터 정규직으로 입사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공고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거나, 지금 내 직무 역량을 증명하기에 충분한 경험이 없는 상황이라면 하나씩 차근차근 채워나가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외국계기업의 특징은 결원시 바로 채용을 해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그런 인재는 사실 경력직원 밖에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채용은 경력직 위주로 이루어지는 구조다. 그렇다고해서 신입에 대한 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 드는 경력이 나타나지 않고, 나타나도 높은 연봉을 고집하는 경우, 신입직원으로 돌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admin업무와 같이 신입직원이 조금만 트레이닝을 받으면 할 수 있는 업무 같은 경우는 신입을 뽑기도 한다. 공동저자인 이하영대표와 함께 필자도 외국계기업에 신입으로 들어갔고, 취업에 성공한 블로그 구독자들 대부분도 신입 정규직으로 입사를 했다. 어느 산업의 어느기업이 신입을 꼭 뽑는다고 말할 순 없지만, 공고는 언제 어떤 형태로 올라올지 모르니 관심 산업군과 직무 위주로 sorting을 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 wikidocs - 브랜든 									<style type='text/css'> p { line-height:270%;}</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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